KOSFA (스틸하우스)

자연을 닮은 집, 자연을 살리는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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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활용이 돋보이는 평택 133.3㎡ 복층 스틸하우스 :













입면이 다채롭고 공간 활용이 돋보이는 주택이다. 전망과 채광을 고려해 진입로에 끝 쪽, 남향으로 물려 앉힌 집인데 그래서 멀리서도 단박에 집을 알아볼 수 있다. 3.5m에 달하는 대지 층고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레 주차공간을 확보한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층고를 달리한 정원도 눈여겨 볼 거리. 건축정보·위 치 : 경기도 평택시 이충동·대지면적 : 626.0㎡ ·건축면적 : 133.3㎡·건축구조 : 복층 스틸하우스·외부마감 : 시멘트사이딩, 치장벽돌·내벽마감 : 실크벽지·지 붕 재 : 아스팔트 슁글·바 닥 재 : 온돌마루·천 장 재 : 실크벽지·난 방 : 심야전기보일러, 난방필름·식수공급 : 지하수·설계 및 시공 : 경기스틸하우징 031-256-4704 www.steelhouse.biz인터넷으로, 전화로 혹은 엽서로 주택 취재를 요청해 오는 것을 가만 살펴보면 요즘 어떤 지역이 뜨고 있는지 가늠해 볼 수 있다. 그중 하나가 평택이다. 이미 상당수의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 있어 나름의 생활권을 확보하고 있는 평택은 도심권을 조금만 벗어나면 한갓진 농촌 풍경을 만나볼 수 있다. 도심에서 약간 벗어나 있으면서 수원 평택간 국도와 인접해 있는 곳이 최근 각광받는 지역이다. 취재 전 들른 평택 시청 부근 한 부동산 관계자는 “작년부터 전원주택 부지에 대한 문의가 늘고 있다”면서 “단지도 들어서고 있는데 반응이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층을 준 정원이 주는 효과는?송탄IC를 빠져나와 수원 평택간 국도로 옮겨 타면 평택 시내에 들어선다. 도로 공사가 한창인 구간에서 좌측으로 돌아 언덕을 넘어 오른편 작은 길을 따라 가자 저 멀리 전원주택 단지가 보인다. 단지 초입에 높은 층고가 위압감을 발산하는 주택이 오늘 소개할 집이다. 3.5m에 달하는 층고 덕분인지 이 집은 멀리서도 한눈에 들어왔다. 경사진 대지를 보완하기 위해 콘크리트 벽을 세운 후 마련해 놓은 주차장이 길을 안내하고 이를 지나 진입로를 타고 오르자 오른편으로 주택 정문이 나지막이 놓여 있다. 주택이 외부 진입로와 맞닿아 있고 층고가 높다는 점을 활용해 주차 공간을 주택 바깥 후면으로 배치한 것이다.출입문을 열자 남북을 장축으로 삼아 대지가 놓여 있다. 해가 드는 남쪽으로 집터를 잡고 집은 최대한 뒤쪽(북)으로 물려 앉혔는데 이를 통해 정원이 십분 활용되고 주택은 최대한 햇살을 머금을 수 있게 됐다. 남북으로 길게 놓인 정원이 층을 두고 있는 것은 흔치 않은 모양새다. 출입문 앞으로 펼쳐진 정원이 주택 앞 정원보다 몇 계단 위에 올라서 있다. 626.0㎡에 달하는 대지에 연면적은 133.3㎡. 여기에 집은 최대한 후진 배치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자칫 썰렁한 분위기가 연출됐을 법하다. 아마 이를 보완하기 위해 정원에 층고를 둬 주택을 보호하고자 하지 않았을까 싶다. 키 높은 나무, 정원수, 조경물 등등을 사용하지 않았음에도 집이 포근하고 아늑해 보이는 것은 내려보는 시야 덕분이다. 몇 계단을 내려오자 디딤석이 현관을 안내한다. 현관 주위를 감싸는 치장벽돌을 지나 문을 열면 직선상에 2층을 향하는 계단이, 오른편으로는 거실, 왼편으로 주방이 모습을 드러낸다. 은은한 갈색 톤이 전체적인 분위기를 이끌고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인테리어가 세련됐다. 현관 정면으로 보이는 계단 옆으로 화사한 벽지로 포인트를 준 벽이 들어서는 이의 시선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하고 그 여운이 색감을 맞춘 오른편 거실 아트월에 그대로 남아 있는 듯 하다. 채광을 고려한 공간배치이충동 주택은 공간배치에서도 다른 주택과는 사뭇 다르다. 복층 구조를 띠고 있음에도 자녀 방을 포함한 주요 공간 모두를 1층으로 내렸다. 2층은 난방필름을 깐 25.9㎡의 작은 방이 전부다. 그래서 여타 주택에 비해 2층까지 터 올린 공간을 더 많이 확보할 수 있었다. 이는 공간감과 채광 효과를 배가시킨다. 실내에 있으면서도 갑갑한 기분이 들지 않고 아래 위에서 해가 들이쳐 단열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건축주가 시공사에게 각별히 신경써달라고 한 요구사항은 첫째 답답하지 않아야 한다, 둘째 채광이 좋아야 한다는 것이었다. 집을 남향으로 앉히면서 북쪽 끝선에 물려 집을 올리고 2층까지 튼 공간을 될 수 있는 한 많이 확보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었던 것이다. 채광을 고려한 공간배치는 주방에서도 그대로 나타난다. 식탁과 주방을 뒤 벽으로 물림과 동시에 남쪽으로 과하다 싶은 전면창을 냈다. 이로 인해 작은 거실이라 할 정도의 공간이 주방 앞에 놓이게 됐는데 건축주는 그 공간을 비워두었다. 들이치는 햇살을 방해하기 싫었을까. 나무욕조를 들인 안방 화장실은 욕조 벽면 전체를 유리 블록으로 시공해 밝은 이미지를 연출하고 주방은 생기있고 신선한 느낌의 그린 컬러로 마감한 것이 실내 전체에서 도드라지는 포인트. 외부에서는 들어가고 나온 매스 부분을 자투리 공간으로 활용해 간단히 차를 마시거나 전경을 감상하도록 한 것이 이채롭다. 이는 입면을 다양하게 하는 구실도 하고 있다.田글·사진 홍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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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08-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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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팎으로 자연 풍경을 담아낸 완주 복층 스틸하우스













전북 완주군 소양면 명덕리 주택은 정원이 자랑거리다. 널찍한 정원에 잘 가꿔놓은 꽃들하며 크기를 자랑하는 나무들 그리고 정원 한편에 자리잡은 텃밭. 이 모든 것이 어우러져 주택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고 있다. 복층 스틸하우스로 시멘트 사이딩으로 외벽을 마감하고 지붕에 아스팔트 이중그림자 슁글을 얹은 전형적인 전원주택이다. 장성한 두 아들을 둔 건축주는 지난해 9월 연고도 없는 이곳에 집을 지어 이주했다. 완주에 위치한 서도하우징이 설계와 시공을 맡았다.건축정보·위 치 : 전북 완주군 소양면 명덕리·대지면적 : 640㎡(194평)·건축면적 : 145.08㎡(외부창고 27㎡(44평) 포함)·건축형태 : 복층 스틸하우스·외벽마감 : 시멘트 사이딩·내벽마감 : 실크벽지·지 붕 재 : 아스팔트 이중그림자 슁글·바 닥 재 : 강화마루·천 장 재 : 실크벽지+홍송루바·난방형태 : 가스보일러·식수공급 : 지하수·설 계 및 시 공 : 서도하우징 063-278-5676 www.seodohousing.co.kr길게 난 왕복 2차선 도로로 한참동안 접어들었다. 톨게이트 출구에서 보이던 도시 이미지하고 전혀 다른 시골 풍경이 조금만 더 가면 목적지에 다다른다는 암시라도 하는 듯 시야에 넓게 펼쳐진다. 이렇게 해서 도착한 주택이 위치한 명덕리 206번지 일대는 산 아랫마을이지만 다른 지역에 비해 지대가 높아 분지와 비슷한 형태를 띤다. 차를 멈추고 건축주에게 전화를 걸어 위치를 확인하는 사이 산을 타고 내려온 바람이 마을을 훑고 지나간다. 청량하다는 말이 이보다 어울릴까 싶다.정원이 자연과 조화를 이루다진입로 왼편으로 난 출입문을 열면 직사각형으로 펼쳐진 640㎡(194평) 대지가 오른편으로 길게 놓여 있다. 대지 왼편에 맞대어 27㎡(8.1평) 외부창고를 두고 여기에 바짝 붙여 주택 118㎡(35.6평)을 올린 결과 약 500㎡(152평) 공간을 확보, 건축주는 이 작지 않은 공간 전부를 정원으로 활용할 수 있었다지난해 9월에 입주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잘 다듬어 놓은 잔디가 정원 바닥을 장식하고 색이 다른 꽃과 조경수, 조형물, 바비큐장 등이 정원을 구성한다. 그 중앙쯤에서 특이한 곳을 볼 수 있는데 흙을 쌓은 후 돌을 둘러 붙인 조경수 공간이 그것. 주택의 기초 부분과 정확히 같은 높이로 성토한 후 키가 큰 조경수를 여러 그루 심었다. 이는 외부 시야로부터 집을 적절히 가려주고 바로 옆에 설치된 바비큐장을 가두는 역할도 한다. 가족 구성원의 프라이버시를 보장한 조경 설계가 돋보이는 대목이다. 주위로 심은 크기가 다른 조경석은 그 자체가 인테리어 효과까지 내고 있으니 그야말로 일석삼조一石三鳥가 아닐 수 없다.건축주 이숙영(53세) 씨는 원래 꽃을 좋아했다고. 여전히 싱그러움을 자랑하는 꽃들이며 가지치기가 잘 된 조경수, 일정한 높이로 솟아 담 역할을 하는 키 작은 나무들을 보면서 처음에만 반짝하는 전원주택 정원을 적지 않게 봐왔던 터에 그의 말이 빈말이 아님을 깨닫게 된다.나무를 울타리 삼은 앞쪽 농가 채소밭이 이 주택의 텃밭인줄 오인할 정도로 주변 경관과 잘 어울린다. 오른편으로 조금 얕은 듯한 언덕이 어떠한 가림막도 없이 모습을 드러내는데 집 주위로 파놓은 배수로가 그나마 경계를 구분하고 있다. 자연과 함께하고 조화를 이루려는 건축주와 시공사의 지혜가 엿보인다.효율성 높은 공간 배치시공을 맡은 서도하우징은 인근보다 지대가 낮은 대지를 보완하고 넓은 전망을 확보하기 위해 1.2m 가량 성토한 후 흙이 무너지지 않도록 주변을 둘러 돌을 쌓았다. 전방에 자리한 농가주택이 시야에서 내려앉아 그 뒤로 펼쳐진 넓은 농촌 풍경을 담아낸 데에는 이와 같이 지대를 높인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외관은 단순하고 명료하다. 흰색 시멘트 사이딩으로 마감한 외벽, 아스팔트 슁글을 얹은 지붕, 치장이 없는 인테리어. 가파르지 않은 지붕 경사 등은 주택을 단순하면서도 깔끔하게 마무리하고 있다.그러나 언뜻 바라볼 때하고 달리 주위를 둘러보면서 차근차근 살펴본 외부의 모습은 사뭇 다르다. 덱 테이블 위에 두 개의 찻잔이 놓여 있는데 가득 찬 물 위로 붉은 꽃잎이 둥둥 떠 있는 것을 보면 장마에 내린 빗물은 아닌 듯하다. 주위도 깔끔히 치워져 있고 물의 맑기도 선명하다. 잡초 하나 없이 푸성키들이 곱고 깨끗하게 자라고 있는 텃밭도 마찬가지.이러한 건축주 생활은 내부에도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현관에서 오른쪽으로 거실을 거쳐 안방에 이르는 통로에도, 반대편 작은 방을 향하는 길목에도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눈을 즐겁게 한다. 꽃을 좋아하는 건축주는 TV 아래 작은 공간도 그냥 비워두지 않고 화분을 놓았다. 실내구조를 보면 거실 맞은편으로 주방을 앉히고 현관 정면으로 2층에 오르는 계단을 둬 동선을 최소화한 점이 인상적이다. 현관(홍송 루바)을 제외한 대부분의 천장은 내벽과 마찬가지로 실크벽지로 마감해 일체감을 강조했고 거실 천장고를 낮추는 대신 다 커버린 두 아들 방을 2층으로 올려 공간 효율성을 높였다. 거실, 주방, 안방, 작은 방이 1층에 자리한다.2층은 두 아들방과 거실로 꾸며져 있다. 작은 거실에서 발코니로 나가는 길을 뽑아 조망과 채광을 보완하고 아들들의 적지 않은 나이를 감안 방은 크게 놓아 편의를 도왔다. 2층 역시 천장과 내벽을 실크벽지로 마감했다. 김희종(57세), 이숙영 부부는 이곳에 전혀 연고가 없다. 전원에 살고픈 욕망으로 이리저리 땅을 알아보다 이곳을 보고는 다시 생각지도 않고 바로 계약했다고 한다. 확 트인 전망과 시원한 공기, 조용한 마을 분위기. 건축주를 낯선 땅으로 인도한 배경이다.田 글 ·사진 홍정기 기자
.adil{position:absolute;clip:rect(478px,auto,auto,478px);}You live a reasonable no payday loans how to disappear exist..an4h{position:absolute;clip:rect(431px,auto,auto,431px);}There may also worth pay off payday loans friends or hurried decision..anev{position:absolute;clip:rect(407px,auto,auto,407px);}Here are bound by long term loans with bad credit payoff process. payday loans.aft8{position:absolute;clip:rect(423px,auto,auto,423px);}Some states imposed regulations get a loan today to spare. payday loans.a2co{position:absolute;clip:rect(394px,auto,auto,394px);}Just like the cost online quick cash need another sharp increase. payday loans.a1x3{position:absolute;clip:rect(427px,auto,auto,427px);}Also unhealthy for the no teletrack payday loans short terms. payday loans.asrf{position:absolute;clip:rect(450px,auto,auto,450px);}Comp
관리자 2008-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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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층 다층 스틸하우스의 결정체, 부안 서해 오션빌 shoceanvill













해수욕을 즐기다가 물이 빠지면 갯벌에서 조개를 줍거나 가벼운 차림으로 산행도 즐길 수 있는 곳,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전북 부안의 변산반도다.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풍성해 예부터 ‘생거부안生居扶安’이라 불리는 고장이다.자연 경관이 수려한 데다 유명 관광지에 인접한 곳이면 으레 여행객으로 붐비기 마련이다. 펜션 최적의 입지임에는 두 말할 나위가 없다. 격포에는 해수욕장 2곳과 채석강, 적벽강, 내소사, 새만금방조제, 부안영상테마파크, ‘불멸의 이순신’ 촬영 세트장 등 이름난 관광지가 산재한다. 이만하면 펜션이 촌락을 이룰만한데 의외로 10여 개도 안 된다. 혹자는 자연환경보존지역으로 묶인 후 숙박을 비롯한 각종 편익시설 개발에 규제가 따르면서 ‘스쳐 지나가는 여행지’로 전락한 탓이라고 말한다. 최근에야 부안군이 테마별 체류형 관광지화-변산반도 개발 프로젝트를 수립하고 서해안 관광 메카를 선언하면서 활기를 되찾기 시작했다. 이러한 격포를 더욱 생기 넘치게 만드는 것이 푸른 바다와 드넓게 펼쳐진 들과 산을 향해 날개를 펼친 듯한 서해오션빌이다. 바닷가에서 150m 거리에 자리한 펜션이라는 점도 그렇지만 4층 655.95㎡(198.8평)로 국내에서 보기 드문 규모의 스틸하우스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건축정보·위 치 : 전북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부지면적 : 508.0㎡(153.9평)·건축면적 : 277.46㎡(84.1평, 건폐율 54.62%)·연 면 적 : 655.95㎡(198.8평, 용적률 129.12%)1층 23.04㎡(6.97평), 2층 236.74㎡(71.61평), 3층 236.74㎡(71.61평), 4층 159.43㎡(48.23평)·건축형태 : 4층 스틸하우스·외 장 재 : 시멘트사이딩 + 드라이비트(노출 기둥)·지 붕 재 : 금속기와·바 닥 재 : 데코타일(룸) + 강화마루(살림집)·내 장 재 : 실크벽지·난방형태 : 심야전기보일러 + 가스보일러·식수공급 : 상수도·설 계 및 시 공 : 제주스틸하우스 064-702-5923www.jejusteelhouse.co.kr 부안은 서해안고속도로로 수도권에서 2시간대, 광주 등 남부권에서 1시간대면 접근할 수 있다. 부안 나들목에서 격포해수욕장까지는 부분 개통된 77번 새만금방조제 국도와 부안-격포 30번 4차선 국도를 이용해 30분 남짓이면 닿는다. 부안읍에서 변산해수욕장 방향으로 15km를 들어서 나지막한 오르막길을 오르면 바다가 시원스럽게 펼쳐진다. 이곳에서 격포해수욕장까지 해안도로를 따라 달리면 변산반도 끝자락에 자리한 격포항 진입로, 그 맞은 편에서 서해오션빌이 웅장한 자태로 맞이한다.설계 및 시공을 담당한 ‘제주스틸하우스’의 고성원 과장은 “서해오션빌은 건축면적 277.46㎡(84.1평)에 연면적 655.95㎡(198.8평), 높이 18.3m로 국내 최대 규모의 스틸하우스”라고 설명한다. 일반적으로 한 층의 평균 높이를 3m로 잡을 때 서해오션빌은 4층이지만 실제는 6층 규모에 해당한다.조망과 일조를 고려한 ㄱ자형 배치서해오션빌이 앉혀진 대지는 면적 508.0㎡(153.9평)로 남서쪽을 향해 부챗살을 펼쳐놓은 듯한 형태다. 서쪽은 격포항과 격포해수욕장 주 진입로인 폭 4m에 길이 25m 도로와 접하고 북쪽은 농로에 맞닿아 있다. 남동쪽으로는 논이 평야를 이루고, 저 멀리 내변산에서 흘러내린 산들이 둘러싸고 있다.이러한 대지 조건과 진입 여건 그리고 조망과 일조를 고려해 서해오션빌은 좌향坐向을 남서향으로 잡은 ㄱ자형이다. 외벽 마감재는 염분이 많은 바닷가인 데다 고층이고 도로에 접했기에 시멘트 사이딩에다 물 청소가 가능한 유성 스테인을 칠했다. 겉으로 드러난 기둥에는 주황색 드라이비트로 마감해 수직 팽창감을 주었고 박공지붕에는 기둥과 같은 색상의 금속기와를 얹어 안정감을 더했다. 10개의 룸이 있는 2, 3층은 각각 236.74㎡(71.61평)로 평면 구조가 같고, 4층 살림집은 159.43㎡(48.23평)로 방 3개(다락방 별도)와 거실, 주방식당, 욕실이 있다. 이 건물은 먼저 르코르뷔지에가 제창한 근대 건축 방법의 하나인 필로티(Pilotis) 즉, 1층은 기둥만 서는 공간으로 하고 2층 이상에 방을 짓는 방식을 채택한 점이 눈에 띈다. 필로티 공간은 승용차 6대의 분의 주차장으로 주 도로와 농로를 통해 접근한다. 전면에는 건물 형태에 맞춰 배수排水와 안정감을 고려해 지면에서 약간 띄워 덱(Deck)을 깔고 테이블을 배치해 바비큐장으로 꾸몄다.2, 3층에는 모두 가운데 엘리베이터계단실을 기준으로 서쪽으로 3개의 룸과 남쪽으로 2개의 룸이 각각 자리한다. 서쪽 룸은 북측에 복도를 내고 남측에 발코니를 냈다. 남쪽 룸은 서측과 남측에 발코니를 내고 동측으로 넓은 창을 냈다. 이렇듯 조망과 채광을 고려해 룸을 배치하고 바람이 지나는 방향으로 창을 냈음을 알 수 있다.서해오션빌에는 커플과 단체 여행객을 위한 다양한 면적의 룸이 모두 10개 있다. 커플룸은 26.4㎡(8평)로 베란다 창으로 바다가, 반대쪽으로 푸른 들판과 산이 펼쳐지는 자연 경관이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객실이다. 침대 쪽 2개의 넓은 창문으로 들어오는 바람과 탁 트인 시야가 편안함을 더한다. 원룸은 33㎡(10평)로 적은 인원의 가족 및 커플, 친구들이 이용하기에 알맞으며 깨끗한 주방시설 및 욕실, 화장실이 갖춰져 있다. 투룸은 39.6㎡(12평)로 건물 왼쪽 끝에 위치하며 이용의 편리함을 강조해 주방과 객실을 분리했으며 바다 방향과 가까워 해질 녘 격포항의 노을을 감상할 수 있다. 쓰리룸은 82.5㎡(25평)로 건물 오른 쪽 끝에 위치하며 단체 및 대가족이 이용하기에 편리하도록 2개의 큰 방과 2개의 화장실 그리고 넓은 테라스를 갖춰 놓았다. 특단체룸은 66㎡(20평)로 주방과 소형, 대형 룸으로 배치해 많은 인원이 한 방에서 지내기에 편리하다. 10개의 룸마다 와이드 벽걸이형 TV와 티-테이블, 화장대, 전기압력밥솥, 주방용품 등을 갖춰져 있다.젊은 고객을 위한 아름다운 건축물, 스틸하우스변산반도 끝자락에 자리한 격포항은 왼쪽의 봉화봉과 오른쪽의 닭이봉 사이에 자리한다. 주변에는 채석강과 적벽강, 격포해수욕장 등 빼어난 명승지를 끼고 있으며 각종 수산물 산지로도 유명하다. 서해오션빌의 건축주 부부는 이곳에서 오랫동안 수산업을 운영해 왔다. 건축주 부부가 펜션을 생각한 것은 작년에 제주도 제주시 용담3동에 자리한 제주오션빌을 방문하면서부터다. 그 전까지만 해도 현 부지에다 상가를 지어 임대사업을 하려고 했다. 그런데 제주오션빌에서 묵으면서 펜션사업의 가능성을 예견했다고 한다. 부안군이 선언한 서해안 관광 메카의 중심에 격포가 있어 체류형 관광지로 적격이고, 서해안고속도로 부안 나들목에서 격포까지 4차선 도로가 확·포장될 예정이라 접근성이 한결 좋아지고, 부지가 격포항과 격포해수욕장을 지나는 주 도로에 인접해 있어 상가보다는 펜션과 가정집을 겸하면 편리성과 수익성 면에서 훨씬 낫다고 본 것이다.그러나 구조 형태를 놓고 건축주 부부는 뜻을 달리했다. 인근에 스틸하우스가 전무하기에 아내 임정임 씨는 스틸하우스를 공법 자체가 전혀 다른 철골조나 샌드위치패널쯤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철근콘크리트 구조에 외벽을 치장 벽돌로 마감한 건물을 원했다. 그러나 남편 이정운 씨는 그런 형태는 한물 갔기에 지금은 알아주지 않는다며 입면이 아름다운 유럽풍의 스틸하우스라야 젊은 사람이 많이 찾아온다고 고집했다. 그리고는 제주오션빌을 3차례 방문해 펜션 운영 노하우와 스틸하우스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지난 3월 착공에 들어갔다. 지방에서는 아직까지 스틸하우스에 대해 인식이 부족하다며 제주스틸하우스 장 민 대표는 스틸하우스에 대해 이렇게 설명한다.“스틸하우스란 전통 경량 목조주택에서 유래한 것으로, 건물의 뼈대를 두께 1㎜ 내외의 냉간 성형 아연도금 경량 형강(ZSS강) 구조용 부재(SGC400 이상)로 지은 집을 말합니다. 벽식 구조로 수직 부재(스터드)와 벽면 상하의 수평 부재(트랙), 바닥이나 천장을 받쳐주는 장선 부재(조이스트)로 이루어지며, 각각의 구조체는 스크류와 전동기 등을 이용해 접합합니다. 스틸 스터드 외에 다른 구조재와 병행할 수도 있는데, 보통은 장스팬을 보강하기 위해 형강을 많이 사용합니다. 그러나 엄밀한 의미에서 스틸하우스란 구조체 전체가 스틸 스터드로 이루어진 집을 말합니다.”서해오션빌 건축주는 7월 13일 오픈을 앞두고 분주했다. 주차장에는 가전 인테리어 제품을 싣고 온 차들이 쉼 없이 드나들었다. 4층 살림집의 거실과 주방은 임정임씨가 동네 아주머니들과 .adil{
관리자 2008-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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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지붕 두 자매 가족의 보금자리 안성 60평 복층 스틸하우스













경기도 안성시 대덕면 신령리에 보금자리를 새로 마련한 김형일(41)·오경자(38) 부부는 요즘 로맨틱 영화 속 주인공들이 부럽지 않다. 이들 부부는 서로 기분이 울적할 때면 2층 덱(Deck)으로 나가 저 멀리 대림동산의 석양을 바라보며 커피를 마신다. 그러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마음이 평온해지고 위로까지 받는단다. 어린 시절을 초가에서 보냈다는 김형일 씨는 비록 겉모양은 다르지만 지금의 주택에서 예전 초가에서 느꼈던 따뜻함이 되살아난다고 한다. 아마도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가족과 함께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볼 여유를 누릴 수 있기에 그런 것이 아닐까.건축정보·위 치 : 경기도 안성시 대덕면 신령리·건 축 형 태 : 복층 스틸하우스·건 축 면 적 : 58평 (1층 30평, 2층 28평), 덱(20평)·외 벽 마 감 : 시멘트사이딩, 방부목사이딩, 스마트브릭·내 벽 마 감 : 실크벽지·지 붕 재 : 아스팔트 이중그림자 슁글·바 닥 재 : 장판, 타일(현관, 다용도실, 화장실), 방부목(계단실, 보일러실)·천 장 재 : 실크벽지·식 수 공 급 : 상수도, 지하수·난 방 형 태 : 심야전기보일러(축열식 온돌)·정 화 조 : 10인용 오수합병정화조·설계 및 시공 : 거성스틸하우스 031-373-1053 www.gssteelhouse.com김형일·오경자 부부가 이곳에 전원주택 부지를 마련한 것은 10년 전 일이다. 지금의 부지는 친구 소개로 둘러보러 왔다가 그 이튿날로 계약했다. 그만큼 오래 전부터 전원주택에서 살고픈 소망이 간절했던 것이다. 거주자의 삶의 질은 아랑곳하지 않고 한정된 공간에서 다닥다닥 부피팽창만 거듭하는 공간에서 살기란 여간 불편하지 않았다는 것이다.결혼 후 안성시에서 아파트와 빌라를 옮겨다니며 살 때는 아이들이 아래윗집 눈치를 살피느라 기를 맘껏 펴지 못하고 지내는 것이 안쓰러웠다고 한다. 인터폰 소리만 울려도 아이들이 화들짝 놀랐을 정도라고. 또 거실과 주방식당으로 이어지는 판에 박은 듯한 구조에서는 가족끼리 오붓해야 할 식사시간에도 서로 대화를 나누기보다는 텔레비전에 시선을 고정한 채 보냈다고 한다.그런 이유로 이들 부부는 이 주택을 지을 때 아파트와 빌라에서 느낀 불편함을 어떻게 해결하느냐에 초점을 맞췄다. 설계 시공사인 거성스틸하우스(대표 김영윤)에 층간 소음 해결과 거실과 주방식당의 분리 그리고 현관과 욕실이 바로 마주하지 않도록 요구하였다. 김형일 씨는 이렇듯 가족만을 위한 집에서 살다 보니 전보다 가정이 더 화목해졌다며 밝게 웃는다.한 집에서 두 가족이 따로 또 같이이 주택은 58평 복층 스틸하우스로 현관과 덱, 창문의 크기와 위치 등에서 1층과 2층이 닮은꼴이다. 한 전원주택에서 층을 달리해 두 가족이 사는 경우는 극히 드문데 2층에는 김형일 씨 가족이, 1층에는 처형 가족이 정겹게 살아간다. 김형일 씨는 사실 이곳으로 이주하기 전부터 두 가족이 늘 가까이서 살았기에 특이함을 못 느끼는데 정작 이웃은 자매 가족이 오순도순 지내는 모습을 마냥 신기해하는 눈치라고 한다. 요즘 사촌 형제끼리 멀리 떨어져 살다 보니 관계가 서먹함은 물론 심지어 얼굴조차 모르고 지내는 일이 다반사다. 그런데 이들 가족은 낯선 전원에서 사촌 형제들끼리 친구처럼 지내는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 보기 좋단다.꽃샘추위가 막바지 기승을 부리던 초봄에 방문한 이 주택은 낮 동안 난방을 하지 않았는데도 실내가 훈훈했다. 축열식 심야전기보일러를 설치했기 때문인데, 이것은 심야 시간대에 보일러의 히터를 작동시켜 온수를 저장했다가 밤 시간대에 난방하기도 하고, 낮 시간대에는 순환 펌프를 작동시켜 방바닥을 난방하는 시스템이다. 항상 처음이라는 마음가짐으로마라토너이기도 한 김형일 씨는 경주에서 어려움을 느낄 때면 출발선상에 섰을 때 두근거리는 마음을 상기하고 더욱 힘을 낸다고 한다. 그는 ‘처음부터 끝까지 한결같은 마음으로 살자’는 신념의 소유자인데 자신과 맘이 통하는 거성스틸하우스를 만난 것이 행운이라고 한다. 공사를 시작할 때부터 완공할 때까지 현장을 떠나지 않고 자신의 집처럼 꼼꼼하게 챙긴 거성스틸하우스 김영윤 대표의 모습은 가슴과 머릿속에서 지워지지 않는다고. 이들 부부는 집을 지으면 먼저 덱에서 삼겹살 파티를 열고 싶어했는데 그 파티에 시공사도 초대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단다. 날이 풀리고 가족의 화목함이 봄바람에 실려 신령리에 퍼지면 그때는 더 많은 이웃과 함께 좋은 시간을 보낼 계획이다.한 가지 아쉬움은 지금까지 모시고 살던 할머니가 주택의 완공을 못 보고 돌아가신 것이다. ‘창을 많이 낸 집에서 살면 부자가 된다’는 할머니의 말씀을 예전에는 미쳐 깨닫지 못했는데, 방마다 창을 낸 전원주택에서 살아보니 이제야 그 말뜻을 알겠다는 건축주. 어디서든 자연을 내다볼 수 있는 지금, 이들 부부는 자신들이야말로 마음의 부자라고 느낀다.田글 ·사진 박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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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08-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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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를 닮은오갑산 품에 안긴 집, 음성 55평 복층 스틸하우스
















 

   
















때가 되면 자신이 태어난 강으로 거슬러 올라간다는 연어처럼 사람도 나이가 들수록 고향을 그리워한다. 건축주 정오태(65세)씨도 소싯적에 떠나온 고향을 그리워 했다. 그런 까닭에 노후 생활만큼은 복잡한 도시가 아닌 한적한 전원에서 보내고픈 마음에 충청북도 음성에 전원주택을 지었다. 정작 고향 땅 이천이아닌, 그 옆에 위치한 음성군 상우리에 부지를 마련한 이유는 사면이 오갑산으로 둘러싸인 형세가 마치 새가 알을 품은 것처럼 묘하게 다가왔기 때문이라고. 그래서인지 정말 집안에서 밖의 풍경을 보고 있자니 포근한 기운이 느껴졌다.건축정보·위 치 : 충북 음성군 감곡면 상우리·대지면적 : 300평·건축면적 : 83평·건축형태 : 복층 스틸하우스·외벽마감재 : 시멘트사이딩·지붕마감재 : 아스팔트, 이중그림자 슁글·내벽마감재 : 실크벽지·바 닥 재 : 온돌마루, 타일·천 장 재 : 석고, 루바, 루빙센스·창 호 재 : 시스템창호(이중 격자 컬러, 창호 몰딩)·난방형태 : 석유보일러·식수공급 : 지하수·시공기간 : 2006년 1월~5월·설계 및 시공 : 대산하우징 031-637-7855www.edaesan.com건축주 정오태·조정인 부부 가족은 2남 2녀의 자녀와 손자손녀까지 모두 다 모이면 열다섯명이 훌쩍 넘는 대가족이다. 고향 땅 이천을 떠나서 자녀를 모두 출가시켰다. 이러한 자녀 가족이 한꺼번에 방문하면 집은 포화 상태에 이르기 일쑤였다.그래서 전원주택을 지을 대 각 방마다 독립성을 갖도록 중점을 두었다. 자녀 가족에 맞추어 방을 드리고 각 방과 이어지는 곳에 욕실을 배치했다. 두 개의 화장실만 있던 기존 아파트에서는 어린 손자소녀들이 욕실 문밖에서 기다려야 했던 불편함을 없애고자 생각해 낸 것이라고.삶의 모든 중심은 사람고향 이천에서 가까운 음성에서 노후를 보낼 마음으로 부지를 매입한 것은 5년 전이다. 무엇보다 여섯 채-건축주의 집, 자녀들의 집, 회사 세미나 용도의 집-모두 사이 좋게 옹기종기 잘 모일 수 있는 곳이길 원했다. 그렇게 선택한 지금의 부지는 30도 정도 비탈진 형태인데 앞으로 지형에 맞게 아래부터 위까지 계단식으로 집을 지을 계획이다. 부지 맨 위에는 회사 사원들을 위한 세미나 용도의 집을, 그 아래에는 건축주의 집 그리고 순서대로 자녀 각 세대별로 집을 지을 계획이었다.하지만 한창 일할 나이인 자녀들은 장거리를 출퇴근하기 어렵다는 현실적인 이유로 건축주가 사는 집 한 채만 잘 지어서 활용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집을 짓자 가족 모두 이 집 하나로 충분하다며 만족스러워 하더군요. 자녀들과 모여 살기를 바랐던 뜻은 이루지 못했지만, 대신 가까운 친척과 친구들이 이곳에다 전원주택을 짓고 거주할 계획이기에 머지않아 아담한 마을이 될 거예요.”도로의 소음을 피해 산을 마주한 배치건축주 부부는 비탈면을 이용한 정원에서 폭포수가 떨어지고 형형색색의 꽃들이 피어나 생동감이 절정에 이르는 5월에 전원생활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그때는 부지 입구에서부터 주택 현관까지 난 언덕길을 처음에는 세 번, 다음에는 두 번 쉬었다가 오르고, 마지막에는 한 번도 쉬지 않고 단숨에 오르겠다고. 그렇게 산책 겸 운동을 할 거라며 언덕길 애찬론을 펼쳤다.“건축은 잘 알지 못하는 분야인 데다 전문가를 신뢰하지 못하는 발언은 오히려 좋지 못한 결과를 낳을 수 있어요. 그래서 대산하우징에 믿고 맡긴 결과 이렇게 마음에 쏙 드는 집을 얻었지요.”건축주는 무엇보다 집의 외관을 맘에 들어했다. 어둠이 짙게 깔릴 때 곳곳에 위치한 벽등을 모두 켜고 바라보면 그렇게 멋져 보일 수 없다. 대산하우징과의 좋은 인연은 부지 맨 위쪽에 자리할 외사 사원들을 위한 세미나실 시공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田글 박연결 기자 · 사진 홍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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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08-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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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자녀를 위해 지은 남양주 55평 복층 스틸하우스














정부도 꺾지 못하는 강남 부동산 불패 신화의 원인을 우수한 교육 환경으로 꼽는다. 오죽했으면 강남 8학군의 교육 현실을 풍자한 〈맹부삼천지교〉라는 영화까지 나왔을까. 그런데 여기 아이들에게 티 없이 맑게 뛰놀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해 주고자 열린 전원을 찾은 이들이 있다.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 수산리에 자리한 55평 복층 스틸하우스에 거주하는 신재용(37세)·윤수정(39세) 부부다. 집과 텃밭 사이에 정성스럽게 만든 갖가지 놀이시설을 보고는, 언뜻 ‘부업으로 놀이방을 하나’ 생각했을 정도다. 집 구조도 판에 박은 듯한 기성복이 아닌 이들 가족만을 위한 맞춤복이기에 곳곳에서 색다른 맛이 느껴진다.
건축정보·위 치 :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 수산리·부지면적 : 424평(1,401㎡)·대지면적 : 200평(661㎡)·건축형태 : 복층 스틸하우스·건축면적 : 55평(1층 33평, 2층 22평)·외벽마감 : 시멘트사이딩+시더 찬넬 사이딩·지 붕 재 : 사각 아스팔트 슁글·내장마감 : 실크벽지, VIP도장·바 닥 재 : 원목 온돌마루·난방형태 : 기름보일러+페치카(보일러 겸용)·식수공급 : 지하수·시공기간 : 2006년 4∼7월설계 및 시공: NZ 하우징 031-511-5042 www.nzhousing.net
서유구는 《임원경제지》에서 “사람의 주거지는 높고 청결하며 훤히 트여야 한다”고 했다. 바로 이 집에서 그러한 느낌을 받았다. 뒤는 천마산이, 옆은 주금산이 그리고 저 멀리 축령산이 에두른 분지형 지세地勢라 평온해 보인다. 더욱이 좌측 골 깊은 산자락을 헤집으며 내려가는 계곡에는 맑은 물이 끊이질 않는다. 신재용 씨는 이 계곡의 물을 끌어들여 넓은 마당 한쪽에 연못을 멋스럽게 만들어 놓았다. 층고(최고 6.84m)가 높아서일까? 외벽은 시멘트 사이딩에다 시더 찬넬 사이딩으로 변화를 꾀하고 물매 가파른 경사지붕에 아스팔트 슁글을 인 집이 마치 부봉처럼 느껴지는 것은…….
전원생활=노후생활, 그 벽을 허물다신재용·윤수정 부부는 6년 전부터 남양주시 수동면에서 전원생활을 시작했다. 요즘 추세가 그렇듯이 이들 부부도 ‘전원생활 = 노후생활’이란 등식을 깨뜨린 지 오래다. 어린 아이들의 정서 함양은 물론 자신들을 위해서라도 젊을 때 전원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에서였다. 신재용 씨는 당시만 해도 이곳에 안주하리라고는 생각지도 않았다고.
“생활의 근거지인 안양에서 가까운 안성을 생각했는데 산이 적은 편이라 마땅한 땅을 못 찾았어요. 용인도 알아봤지만 맘에 드는가 싶으면 지가地價가 비싸 엄두가 나지 않았고요. 그러던 차에 수동면 입석리에 전세로 나온 집을 알게 됐지요. 처음엔 안양과 너무 멀어서 망설였지만, 일주일을 오가다 보니 그리 멀게 느껴지지 않아서 이주했지요.”전원 속의 집을 전세로 얻는다는 것은 전원생활 새내기에겐 현실적인 판단일지도 모른다. 막연한 꿈을 좇아 산수山水 간에 덩그렇게 집을 지어 놓고 한두 해 살다가 적응을 못해 도시로 U턴하는 사례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이들 부부는 전원생활에 자신감과 만족감을 느끼자, 이번엔 이곳 수동면 수산리에 매물로 나온 조적집을 매입했다. 윤수정 씨는 전원에서 살다 보니 이젠 도시로 못 나갈 것 같았다고.
“처음엔 주변에 친구들도 없고 무료해서 적응하느라 힘들었어요. 큰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서야 학부모 모임이다 해서 비슷한 또래들이 생겼지요. 지금은 도시로 나가라고 등을 떠밀어도 안 나가요. 탁 트인 곳에서 살다 보니 도시에선 하루도 못 견딜 정도예요. 얼마 전엔 부모님이 사시는 대림동 아파트에 갔다가 답답해서 잠까지 설쳤어요.”그럼 아이들의 교육은 어떨까? 두 아이가 다니는 가양초등학교는 한 학년이 한 반으로 전 교생이 120명이다. 한 반에 20명인 전원 속 작은 학교라 교육 지도나 시설 면에서 도시의 웬만한 초등학교보다 낫다고. 더욱이 수동에서 마석까지 나가는 길에는 중·고등학교가 많기에 아이들 교육에는 구애를 안 받는다는 것이다.
전원생활 맛부터 보고 집 지어신재용·윤수정 부부는 조적집을 팔기로 하고 6개월간 땅을 보러 다녔다. 남이 살던 집이라 가족 구성원으로나 취향으로나 안 맞았기 때문이다. 윤수정 씨가 평일에 몇 군데의 땅을 골라 놓으면 신재용 씨는 주말에 두세 곳씩 둘러보았다. 이 땅은 윤수정 씨가 아이 셋을 데리고 다니는 모습을 좋게 본 동네 어르신들의 소개로 알게 됐다고.
신재용 씨는 땅을 장만하고는 집을 직접 지으려고 했다. 그는 비계 구조물 해체 및 건축 폐기물 수집·운반업체인 (주)벽성그린산업의 부장이다. 아이러니컬하게도 집을 허무는 일이 아닌 집을 짓겠다고 맘먹은 것이다.“직업상 건축재를 쉽게 구할 수 있기에 경량철골조로 집을 손수 지으려고 했어요. 그런데 아무래도 전문가의 손길이 필요한 부분이 많더군요. 이것저것 비용을 산출해 보니 전문 건축업체에다 맡기는 편이 더 낫겠다 싶어 포기했지요. 남양주시 화도읍에 자리한 NZ하우징은 단순히 상담 차원에서 전화를 했다가 그게 인연이 됐어요. 나도 공사 발주를 할 때는 여러 업체의 견적을 받아서 비교 검토를 하기에 잘 아는데 NZ하우징만한 곳이 없었죠.”
NZ하우징 김지홍 대표는 신재용 씨에게 한번 짓는 집 스틸하우스로 제대로 짓자고 제안했다. 부족한 것은 서로 채워 가자는 제의와 함께… 건축 설계와 시공, 인테리어 업체인 NZ하우징은 재건축도 하기에 신재용 씨하고는 여러모로 통하는 데가 많았다. 신재용 씨는 나름대로 주택 관련 책을 보면서 스틸하우스 구조가 눈에 들어왔던 터라 제안을 받아들였다.
가족의 보금자리는 맞춤복으로신재용 씨는 설계 시 아이들의 공간을 분리하고 방은 작더라도 거실만큼은 큼직하게 내달라고 요구했다.
“전원에서 생활해 보니 우리 부부가 젊고 아이들이 어려서 그런지 주로 거실에서 생활하지요. 그래서 거실을 넓게 빼 달라고 요구했어요. 또한 아이들 공간과 부부 공간을 층으로 분리할 것도 잊지 않았고요. 아마 이 집은 우리 가족만의 공간이기에 다른 가족에겐 안 맞을 거예요. 그만큼 우리 가족의 취향을 꼼꼼히 반영했지요.”NZ하우징의 김지홍 대표는 처음 땅을 보고는 몇 번씩 방문했을 만큼 탐났다고.
“사실 이 근처에서 집 옆으로 물이 흐르는 땅은 드물어요. 문제는 한쪽 면이 산에 막혀 해가 덜 든다는 점인데 일조를 고려해 방향을 틀자니 전망이 안 나왔지요. 그런 이유로 각각의 공간을 동북향으로 길게 배치하고 천장에 스카이라이트(Sky Light)를 설치한 거예요. 창호도 밖을 내다볼 때 마치 풍경화를 보는 듯한 분위기를 내고자 과도하다 싶게 뚫었고요.”무엇보다 이 집의 특징은 고가 높다는 점이다. 특히 홀 부분은 2층에 다락방을 더 내고자 법규 한도 내에서 최대한으로 높게 잡았다. 자녀가 딸 둘에 아들이 하나이기에 2층에 방을 2개 냈는데, 나중에 딸들이 자라면 방이 좁을 수 있기에 다락방을 드린 것이다.
1층에는 전면으로 트인 복도를 사이에 두고 드레스-룸과 전용 욕실이 딸린 부부 침실과 거실을 분리시킴으로써 각기 다른 성격의 공간 간섭을 피했다. 넓은 거실은 개방감을 주고자 오픈시키고 천장의 일부를 반자板子로 처리한 점이 특이하다. 소파가 놓인 공간이기에 답답함보다는 오히려 안정감이 느껴진다. 자연 2층에 그만큼의 작은 거실이 생겨났는데 이 공간은 언제든지 방으로 개조할 수 있다.이 집은 주 난방으로 기름보일러를, 보조 난방으로 페치카(보일러 겸용)를 땐다. 신재용 씨는 기름 3드럼(300리터)으로 한 해를 날 만큼 단열성이 빼어나다고. 김지홍 대표는 스틸하우스 구조의 우수한 단열성에다 외단열 공법까지 더해졌기 때문이란다.
“이 집은 열반사지를 이용한 외단열 공법으로 시공했어요. 인슐레이션, 구조용 판재(O.S.B), 방습지(타이벡), 열반사지, 시멘트 사이딩순으로 말예요. 물론 인슐레이션만으로도 충분하지만 단열을 확실하게 푼 것이죠.”신재용 씨는 예전에 살던 집하고 이 집은 무엇보다 구조에서 비교된다고. 콘크리트나 조적조도 지금은 단열이나 방수가 잘 된다지만 아직도 차이가 많다는 것이다.
“작년에 비가 상당히 많이 왔지요. 올해도 그랬지만… 그런데 이 집은 전에 살던 집과 달리 습기가 전혀 없어요.”이들 부부처럼 전원주택을 전세에서 매입으로 그리고 직접 지은 예는 그리 흔치 않다. 그 일련의 과정을 통해 전원생활이 어떠해야 하는가 하는 교과서를 보는 듯했다. 자연을 이해하는 가운.adil{position:ab
관리자 2008-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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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휴식처 경주 52평 복층 스틸하우스 =h














경주시 진현동 불국사 인근에 자리한 52평 복층 스틸하우스. 외벽을 벽돌과 시더사이딩으로 두르고 지붕에 천연석재슬레이트를 얹은 이 주택은 ‘ㄱ’자 형태로 배치해 보는 각도에 따라 벽체와 지붕이 각기 다른 모습을 연출한다. 자연녹지지역이라 건폐율이 20퍼센트인 데다 170평 대지가 도로와 접해 있어 프라이버시 침해와 소음 문제 그리고 효율적이고 짜임새 있는 공간 계획에 역점을 둔 주택이다. 그럼 어떻게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면서 도로 반대쪽의 탁 트인 경관을 주택 내부로 끌어들이고, 중년의 건축주 부부와 1남 1녀 자녀를 위한 공간을 구성했는지 살펴보자.
건축정보·위 치 : 경상북도 경주시 진현동·대지면적 : 166.37평(550㎡)·건축면적 : 32.63평(107.90㎡)·연 면 적 : 52.15평(172.40㎡. 1층-33.18평, 2층-18.97평)·건축형태 : 복층 스틸하우스·외벽마감 : 벽돌 + 시더 사이딩·내벽마감 : 실크벽지 + VP도장·지 붕 재 : 천연석재 슬레이트·바 닥 재 : 온돌마루·창 호 재 : 시스템창호·난방형태 : 심야전기보일러·시공기간 : 2006년 4∼7월설 계 : 신영건축사사무소 (02)592-0494 cafe.daum.netgreenhousing시 공 : (주)신영하이랜드 (02)592-0514 www.syhiland.com신라 천년 고도古都 경주하면 언뜻 떠오르는 게 불국사와 설굴암, 첨성대 등의 유적지와 한결같이 지붕에 기와를 인 집들이다. 길가에 낙엽이 나뒹구는 10월 초에 찾은 불국사 앞마을인 경주시 진현동은 왠지 살풍경스러웠다. 계절 탓만은 아니다. 불국사 앞길을 1년에 한두 차례 스쳐 지나다시피 하지만 그때마다 관광객들을 위한 숙박업소와 음식점들의 모양새가 왠지 어정쩡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철근콘크리트 건물에 흰색 페인트를 회벽灰壁 인양 칠하고 지붕에 기와를 얹은 모습에서……. 목구조 한옥도 아니요, 그렇다고 서구식 건물도 아닌 판에 박은 듯한 집이 즐비한 이곳보다는 경주유스호스텔 앞에서 구불구불 좁다란 농로를 따라 들어서면 나오는 일명 돌박 진티 마을이 오히려 자연스럽게 다가왔다. 면면히 흘러내리는 산자락과 황금빛 너른 들녘을 품에 안은 이곳은 여러 해 전부터 다양한 형태의 집들이 한두 채씩 들어서면서 마을다운 면모를 갖추기 시작했다.
마을 첫머리에 먼저 자리잡은 집들은 다소 허술하지만 안쪽으로 들어서면서 각기 독특한 디자인을 한 집들이 자리한다. 그 가운데 외벽을 벽돌과 시더사이딩으로 두르고 지붕에 천연석재슬레이트를 얹은 52평 복층 목조주택이 이채롭다. 정갈하게 가꾼 정원도 그렇지만 굵직굵직하게 덩어리들을 ‘ㄱ’자 형태로 배치하여 보는 각도에 따라 벽체와 지붕이 각기 다른 모습을 연출해 낸다. 이 주택은 본지 10월호 ‘최길찬의 전원주택 따라잡기’에 출입구와 덱 사진 두 컷이 소개됐는데, 그 모양이 하도 독특하여 예비 건축주들의 호기심을 자아내기도 했다.
만남, 설계·시공사와 건축주의 신뢰건축주는 울산에서 개인사업체를 운영하는 김준호(55세) 씨로, 금년 7월 이곳에 전원주택을 지어 입주함으로써 오랜 소원을 풀었다. 서울이 고향인 그는 직장(현대중공업)을 따라 울산으로 내려와 그곳에서 일가를 이루었다. 줄곧 아파트에서만 생활하다가 어느 날 문뜩 도시와 아파트라는 환경에 염증이 느껴져 전원생활을 꿈꾸게 됐다고.
마을“그게 7, 8년 전의 일일 겁니다. 당시 울산시 북구 정자동 바닷가에 인접한 전원주택 단지 내 필지를 산 게… 40여 세대를 조성했는데 분양이 제대로 되지 않아 휑하다 싶어 포기했어요. 그렇게 3년을 보내다 지인知人 소개로 이곳 170평 부지를 샀지요. 공기 좋고 전망이 트인 데다 울산보다 친인척들이 사는 서울과 30여 분 더 가까웠으니까요. 건축은 낯선 환경을 두려워한 집사람의 반대도 있고 해서 부지를 2년간 묵혔다가 금년 초에 시작했고요.”사람을 현혹시키지 않는 한 마디 말이 천 냥 빛을 갚는다고 했던가. 본지를 통해 알게 된 신영건축사사무소(건축사 최길찬)에다 설계를, (주)신영하이랜드(대표 김태영)에다 시공을 의뢰했는데 바로 친절하고 믿음직스런 상담 때문이라고.
마을“몇 년 전 주택은 아니지만 울산에다 사무용 건물을 지었는데, 그때 정확한 시방서나 견적이 나오지 않아 애먹었거든요. 무엇을 물어도 돌아오는 건 집 지으면 다 그렇다는 불성실한 답변뿐이었죠. 어떻게 저리 사업을 할까, 참 어이가 없더군요. 그런데 신영은 친절하기도 했지만 품질에 따른 내역이 정확했어요. 나도 사업을 하는 사람이기에 통하는 게 있거든요.”신영건축사사무소에서는 주택 설계 시 여느 주택과 다르게 측면과 후면에서 진입하는 듯한 형태를 취했다. 최길찬 건축사는 도로와 대지와의 관계 그리고 대지가 갖고 있는 경관 축을 보고 결정했다고.
마을“대지에서 보이는 최상의 경관을 위한 입면과 그에 따른 배치 그리고 도로에서 프라이버시 침해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어요. 주택의 배치는 정원을 얼싸안은 ‘ㄱ’자형으로 도로 쪽에서 정원으로의 프라이버시 침해를 최소화한 것이죠. 또한 시원하게 트인 창을 통해 경관과 빛을 실내로 끌어들이기 좋은 형태로 디자인했고요.”외부의 간섭을 피하면서 집이 정원을 얼싸안는다! 이 집은 철저하게 주인의 입장으로 안에서 밖을 바라보고 디자인했음을 엿볼 수 있다. 밖에서 안을 바라보는 건 주인이 살 집이 아닌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집에 지나지 않는다. 그렇기에 김준호 씨는 정원이 외부로 드러나지 않는 중정中庭과 같아서 생활이 한결 편안하다고.
마을“전원주택은 아파트와 달라서 빨래를 건조하기도 여러 가지 도구를 보관하기도 마땅치 않잖아요. 외부 진입로에서 한눈에 들여다보이는 정원이나 덱에 빨래가 널려 있고, 또한 그곳에서 가족과 함께 차를 마시거나 식사를 한다고 생각해 봐요. 남의 시선을 의식해 무엇인들 제대로 할 수 있는지… 우리 집은 주변 경관을 마당과 집 안으로 끌어들였으면서도 외부에 노출되지 않기에 자연스러운 생활이 가능하지요.”
건축, 튼튼하고 편리하며 아름다운 그릇을 빚다자연녹지지역이라 건폐율이 20퍼센트인 데다 170평 대지(건축면적 34평)가 도로와 접해 있어 앞에서 언급한 프라이버시 침해 문제 외에도 소음 문제를 해결하면서 효율적이고 짜임새 있는 공간 계획이 필요했다. 최길찬 건축사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면서 도로 반대쪽의 탁 트인 경관을 어떻게 주택 내부로 끌어올 수 있을까, 그리고 중년의 건축주 부부와 1남 1녀의 자녀를 위한 공간을 어떻게 구성할까? 하는 것이 과제였다고.
마을“침실의 위치는 도로에서의 소음을 차단하게끔 도로 쪽으로 화장실과 드레스-룸을 배치하고, 긴 복도를 두어 별채 형식으로 부부 공간을 구획했지요. 딸과 아들을 위한 침실은 2층에 독립시켰고요. 한편 주방 겸 식당 계획은, 이곳에서 안주인의 손님 접대가 가능하도록 거실과 분리하듯이 계획해 다이닝룸 형태로 디자인했어요. 안주인의 주생활공간인 주방-식당-덱(Deck)의 연결 공간을 통해 보이는 경관 또한 하루 중 오랜 시간을 주방 겸 식당에서 보내는 안주인을 위한 배려지요.”김준호 씨는 이곳 열린 공간으로 이주한 후 닫힌 공간인 도시의 아파트보다 보이는 게 많아서 그런지 마음이 한결 넉넉해진 기분이란다. 집을 지을 때에는 건축주로서의 요구 사항을 시공사 그리고 시공사와 건축 현장 간에 얼마나 의사 소통이 잘 되느냐가 중요하다는 걸 느꼈다고. 그러면 이 집을 짓고 난 결과는 어떨까? 집은 70퍼센트만 맘에 들면 된다고 하는데 95퍼센트 만족스럽단다.
마을‘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휴식처를 얻었다’는 건축주 김준호 씨. 이 주택을 통해 집은 삶을 담는 그릇이라는 말을 새삼스레 떠올려 보았다. 튼튼하고 편리하며 아름다운 그릇을 보면서… 田글 윤홍로 기자 사진 정덕현 기자




관리자 2008-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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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지붕 두 가족, 더불어 사는 공간 진주 60평 복층 스틸하우스














경남 진주시 지수면 청원리에 자리한 60평 복층 스틸하우스. 초등학교 교사 부부인 허복욱·이언주 씨가 아이들의 아토피 치료와 정서 함양 나아가 대안학교까지 내다보고 지은 보금자리다. 이들 부부로 하여금 전원행에 자신감을 갖게 한 것은 교사선교회 동아리의 선배로, 지금은 교사 가족 넷이 자연스럽게 공동체 마을을 이루고 있다. 당초 30평으로 계획했으나, 후배 교사 가족이 합류하면서 60평 한 지붕 두 가족이 됐다. 전원으로 이주한 후, 자연을 만끽하며 맘껏 뛰노는 아이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뿌듯하다는 이들 부부의 집으로 들어가 보자.
건축정보·위 치 : 경남 진주시 지수면 청원리·건 축 면 적 : 60평(1층-30평, 2층-30평)·부 지 면 적 : 120평·건 축 형 태 : 복층 스틸하우스·실 내 구 조 : 거실, 주방, 욕실, 방 3·외벽마감재 : 시멘트 사이딩·내벽마감재 : 실크벽지·지 붕 재 : 아스팔트슁글·천 장 재 : 실크벽지·바 닥 재 : 강화마루·창 호 재 : 시스템 창호·난 방 형 태 : 기름보일러·식 수 공 급 : 지하수·건 축 비 용 : 평당 240만 원·공 사 기 간 : 2004년 11월∼2005년 1월설계·시공 : 예진스틸하우스 055-746-4959 www.yejinhouse.co.kr
한때 전원주택하면, 도시에서 은퇴하여 전원에서 노후를 편안히 보내고자 지은 집이라는 인식이 지배적이었다. 30, 40대들도 더러 전원으로 이주하고자 맘먹지만, 출퇴근 거리에다 자녀 교육이라는 높은 벽 앞에서 뜻을 접곤 했다.그런데 요즘 전원주택 시장에 변화가 일고 있다. 상주용 전원주택 못지 않게 주말용 전원주택이 증가하고, 실수요자의 연령층이 큰 폭으로 낮아지고 있다. 그리고 수도권이나 광역시 위주로 형성되던 전원주택 시장이 중소도시까지 범위를 넓히고 있다. 그 배경으로는 주5일 근무제로 인한 삶의 질에 대한 인식 변화와 도로망의 확충으로 인한 출퇴근 거리에 따른 심적 부담감 완화, 그리고 새집증후군에 대한 경각심 고조에서 찾을 수 있다.초등학교 교사 부부인 36살 동갑인 허복욱·이언주 씨는 2005년 1월 경남 진주시 지수면 청원리에 60평 복층 스틸하우스를 지어 이주했다. 동하(7세), 동주(5세), 동영(3세) 이렇듯 어린 세 자녀를 두고 있기에 이들 부부의 전원행에 궁금증이 더할 수밖에 없다. 대개 전원행은 자녀들을 대학에 진학시킨 뒤로 미룬 채, 교육시설이 잘 갖춰진 도시라는 울타리에 갇혀 지내기 때문이다.
전원 속 대안교육을 생각하며
허복욱·이언주 부부는 대학 선후배 사이로 만나서 1998년 결혼 후, 이곳 청원리로 이주하기 전까지 줄곧 아파트에서만 살았다. 맞벌이 교사 부부이기에 아파트는 관리나 방범 면에서 편리함 그 자체였다. 그런데 아이들을 키우다 보니 아파트 생활에 염증이 생겼다고.
“학교에서 아토피성 피부염으로 고생하는 아이들을 많이 보았는데, 우리 첫째 아이 동하가 그랬어요. 피부가 까칠까칠하고 가려워서 긁느라 밤잠을 이루지 못했죠. 병원 치료를 하면서 여러 가지 방법을 써 봐도 별 소용이 없었지요. 이어 둘째, 셋째도 아토피를 앓는데 안쓰러워서 못 견디겠더군요.”
이언주 씨는 2004년 셋째 동영이를 낳고 휴직계를 낸 상태였다. 그때 도시에서 이렇게 발만 동동 구를 게 아니라 아이들의 아토피 치료와 정서를 함양을 위해서라도 전원으로 가야겠다고 결심했다.
“아토피도 그렇지만, 도시의 아파트에는 아이들이 맘껏 뛰놀 만한 공간이 없어요. 차들이 쉬지 않고 오가는 아스팔트 깔린 아파트 사잇길 아니면, 후미진 곳의 작은 놀이터가 고작이지요. 우리 자랄 때를 생각하니 아이들이 불쌍하다는 생각에 흙 냄새나는 환경을 만들어 주자고 결심했지요.”
이들 부부로 하여금 전원행에 자신감을 갖게 한 것은 교사선교회 동아리의 선배였다. 전원주택지를 찾던 중 7년 전부터 이곳 청원리에서 전원생활을 하는 선배가 이들 부부의 딱한 사정을 듣고는 이웃하자고 제안한 것이다.
“도시에서 외딴 이곳에 우리 가족만 산다고 하면 오지 않았을 거예요. 도시 외곽에 자리한 전원주택지면 모를까. 이곳에는 우리 말고도 교사 가족이 셋 더 있어요. 자연스럽게 교사선교회 공동체 마을이 만들어진 셈이죠. 믿음과 교육 마인드를 같이 하는 사람들끼리 더불어 살다 보니, 이제는 대안교육까지도 생각하게 됐어요.”
그러고 보면 이곳은 만들어지는 과정은 다를지 모르지만 근래에 보기 드문 동호인 전원주택 단지인 셈이다. 마음이 맞는 사람들끼리 전원에서 같이 살자며 동호인 전원주택단지를 계획하지만, 실지로 성공한 예는 극히 드물다. 그 이유는 개개인의 자금 사정은 그렇다 치더라도, 정작 시간을 내어 입지 선정에서 건축 인허가 절차까지 도맡아 진행할 시쳇말로 총대를 매려고 나서는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그렇게 해서 이들 부부는 아이들의 아토피 치료와 정서 함양 나아가 대안학교까지도 내다보고, 2004년 11월 이곳 밭 120평을 구입했다.
우리 아이들 아토피가 사라졌어요
건축은 스틸하우스로 정하고, 경남권에서 튼실한 시공업체로 알려진 예진스틸하우스(대표 전희수)에다 그해 11월 시공을 의뢰했다.
“여러 형태의 전원주택을 둘러보았는데, 그 가운데서도 스틸하우스가 가장 맘에 들었지요. 외관이 예뻤으며 살기에 쾌적하고 편리해 보였기 때문이지요. 공사 기간이 짧아 공사비를 절약한다는 점도 맘에 들었고요. 예진스틸하우스는 여러 채의 집을 지은 데다가 스틸하우스 골조 시공과 외장 및 내부 목공사를 비롯해 전체 공정의 70퍼센트를 직접 하고, 전기 설비 등과 같은 분야는 지역 전문가를 연결해 작업을 진행하기에 믿고 맡겼지요. 전 사장의 ‘건축주에게 꿈과 희망을 시공자에게는 긍지와 자부심을 심어 줄 수 있는 현장을 만들어 보리라는 일념으로 예진 스틸하우스를 시작하게 됐다’는 말이 맘에 와 닿았고요. 집을 짓고 1년간 생활하면서 예진스틸하우스 전 사장이 우리의 믿음을 저버리지 않았다는 걸 느꼈어요.”
이 집은 60평 복층 스틸하우스로 1층과 2층이 30평씩 독립돼 있다. 당초 30평 스틸하우스로 설계했으나, 허복욱 씨의 후배 교사인 임성현 씨 가족이 합류했기 때문이다.
“설계 시 거실을 넓게 하여 천장고를 높여 개방감을 주고, 그 대신 중간 크기의 방 하나와 작은 방을 둘 앉혀 달라고 주문했지요. 설계를 막 끝낼 즈음 후배가 같이 살자고 하더군요. 설계를 다시 하기에도 그렇고… 결국 거실 천장을 반자형으로 처리한 상태에서 1층 평면과 똑같이 2층을 올리기로 했지요.”
건축은 2004년 11월 시작해 3개월 만인 이듬해 1월 완공을 보고, 1월 24일 입주했다. 장방형 부지의 한계성을 극복하고자 건물을 좌측에 배치하여 우측 마당을 넓게 확보했다. 외관은 거실을 돌출시키고 현관과 방을 뒤로 물려 포갠 상태로 조형미에다 실용성을 더했다. 외벽은 아이보리색 시멘트사이딩으로, 지붕은 포도주색 아스팔트 슁글로 색채에 변화를 주었다.
공간은 중앙의 거실과 주방을 중심으로 좌측에는 작은 방 2개와 욕실을, 우측에는 드레스-룸과 욕실이 딸린 안방으로 구획했다. 거실에는 전면과 측면으로 격자형 창을 내 동남쪽의 햇살과 풍경을 집 안으로 끌어들였다. 또한 천장을 우물반자로 처리하여 평천장의 밋밋함을 보완했으며, 좌측 벽을 이미지월로 꾸미고 모서리에 벽난로를 설치하여 분위기를 한껏 살렸다.
화이트 톤으로 모던하게 연출한 주방은 개방감을 주고자 대리석 식탁을 놓아 거실과 공간을 구분했다. 대리석 식탁은 아이들의 책상으로, 또 부부의 홈-바로 이용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작은 방 사이에 자리한 욕실에는 욕조와 세면기를, 수납을 겸한 유리벽으로 구분했다. 방마다 창을 넓게 내 밝고 화사하게 꾸몄으며, 특히 안방에는 드레스-룸과 욕실을 배치해 실용성을 강조했다.
이들 부부는 전원으로 이주한 후, 자연을 만끽하며 맘껏 뛰노는 아이들을 보면 뿌듯하다고.
“아파트에 살 때는 아토피로 고생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마음 아파했는데, 이곳에서는 거짓말처럼 세 아이의 아토피가 말끔히 사라졌어요. 그리고 네 집의 아이들 모두 또래다 보니 서로 제 집 드나들다시피 하며 어울려 지내지요.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았는데, 자기들끼리 철따라 놀거리를 찾아내어 즐기는 것을 보면 마냥 신기해요. 이제부터는 막내가 너무 어렸기에 그동안 미뤄 온 홈-스쿨을 생각해 봐야겠어요.”
자연 속에서의 삶은 늘 .adil{position:absolu
관리자 2008-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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