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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철강원자재가 전세계 철강산업 지형 변화 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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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광석 등 철강원자재 비용 증가로 인하여 인수 및 합병을 통한 전세계 철강 산업의 구조 재조정이 진행되고 있다. 조강 생산은 점차 주요 철강 소비지역에서 원자재가 풍부한 국가로 이동하고 있다. 오늘날 철광석 가격은 3년전에 비해 2배 이상 상승했다. 연단위 계약가격은 2007년에도 다시 약 10% 정도 상승할 전망이다. 유연탄 가격 역시 상승중이다. 이러한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하여 원자재 확보가 철강사들의 최대 전략적 우선순위가 되었다. 철강원자재를 소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점점 더 가격 조절 능력을 확보하게 되었다. 이러한 인식으로 Tata Steel 사는 오히려 규모변에서 자사의 3배에 달하는 Corus사의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인수는 논리적 근거로는 철광석이 풍부한 인도산 슬라브(Slab) 공급 비용은 영국의 슬라브 생산비용의 약 1/2에 불과하다는 점을 들고 있다. 브라질의 CSN사의 Corus사 경쟁적 인수제안 역시 원자재 공급 관점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 영란계열 회사는 자사 광산에서 생산되는 철광석 전량을 공급하는 것 뿐만 아니라, 향후 어느 시점에서는 저렴한 비용에 이 회사가 생산하는 슬라브 공급까지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발표된 러시아의 Evraz와 미국의 Oregon Steel Mill 조합 역시 비슷한 원자재 조합을 갖고 있다. Evraz는 자사 철광석을 이용하여 러시아에서 생산되는 저렴한 슬라브를 Oregon사의 판재류 생산공장에 공급하길 원하고 있는 것이 합병의 주된 목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합병을 통하여 세계 최대의 레인 생산업체가 되는 것은 2차적인 고려점인 것으로 보인다. 1년전 Mittal Steel사가 Krivoy Rog Steelworks를 인수한 것도 우크라이나의 철광석 매장량 확보가 주된 목적이었다. 또한 Arcelor사가 저렴한 브라질 철광석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 Mittal사가 Arcelor사가 관심을 갖게 된 주요 요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천연자원에 대한 이점이 없을 뿐 아니라, 철강 소비 역시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 않는 서방 선진국들의 철강 생산은 향후 크게 증가할 가능성이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 선진국 철강 업체들은 점점 더 그들의 조강 생산을 저비용 국가들로 이전하고 있다. ThyssenKrupp, Baosteel 그리고 동국제강이 브라질의 슬라브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포스코와 Mittal Steel은 인도에서 비슷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원자재 가겨이 지금과 같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한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 출처 : MEP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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