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은 광석에서 금속으로 변환된 후 제품으로 ‘활용’되고 수명을 다해 철스크랩(고철)으로
‘소멸’되는 라이프사이클을 갖고 있다. 하지만 다시 전기로를 통해 화려하게 ‘제2의 탄생’과정을
거치기를 거듭하는 완전 순환재이며 재활용률이 높은 친환경 제품이다.
이 같은 과정을 모르는 상당수의 사람들은 생산 과정에서 높은 에너지를 사용하고 많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는 사실만을 놓고 반환경적인 제품이라고 치부하기도 한다.
사실 철강제품은 다른제품에 비해 재활용률이 재활용 가능 자원 중 최상위군에 속하고,
부가가치 역시 높다.
철강은 플라스틱이나 폐종이처럼 추가 비용이나 강제 재활용되는 제품과는 태생부터 다르다.
이미 수십년전부터 제품의 재활용률과 고품위 제품의 생산이 가능해 자연적으로 재활용되고 있다.
이 같은 재활용률을 감안, 일본에서는 철강을 전과정평가(LCA, Life Cycle Assessment)를
통해 공법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비교한 결과, 바닥면적 약 40평형의 스틸하우스는 동일한
구조의 목조주택에 비해 약 897kg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절감시킬 수 있다고 발표되기도 했다.
미국에서는 철강을 이용한 산업(자동차, 캔, 선박, 건설 등)에서 강재의 전체 재활용율을
약 64%로 분석하고 있다. 물론 캔과 같이 라이프 싸이클이 짧은 제품도 있다. 하지만 건설,
자동차, 선박 등에 사용될 경우 폐기까지 최소 10여년에서 최대 수십년까지 걸리는 제품도 있다.
사용하고 남은 철강재는 분명 쓰레기가 아니다. 철스크랩으로 자원화되고 철강재 생산에
재투입돼 활용되는 자원으로 철근이나 형강 등의 제조원가에 약 50% 이상을 차지할 만큼
중요하게 쓰이는 제품이다.
이렇게 수집된 철스크랩은 전기로제강에서 투입되는 철원의 95% 이상을 차지하며 철강재
제조원가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고로에서도 제강공정 중 상당량이 사용된다.
때문에 철스크랩의 안정적 공급은 전기로업체는 물론 철강 산업 전체에서 쌀과 같은 존재다.
게다가 철강은 모든 소재 중 스크랩으로도 고부가 제품 생산이 가능한 몇 안되는 제품이다.
실제로 최근에는 전기로제강 기술이 급격하게 발전하면서 자동차용 강판이나 조선용
후판까지 생산이 가능해졌고 쓰임새도 그만큼 넓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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