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동욱 기자]포스코그룹 계열사인 포스코A&C는 자체 브랜드 ‘뮤토(MUTO)’가 국토해양부로부터 모듈형주택(공업화주택)으로 승인을 받았다고 3일 발표했다.

모듈형주택은 구조체·전기·조명 등 주요 구조 80%를 공장에서 미리 생산해 현장에서는 단순 조립만 하기 때문에 일반 주택보다 건설기간이 짧고 비용이 적게 드는 장점이 있다.

특히 집주인이 원할 경우 조립을 해체해 집을 옮길 수도 있어 일본 등 선진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포스코A&C는 내달까지 주거성능 시험을 마치고 올 상반기 중 시범주택을 건립하는 방안을 LH 등 공공 사업자와 협의 중이다. 이필훈 포스코A&C 사장은 “향후 본격적인 주택시장 진입을 위해 도심 유휴지를 활용한 다양한 형식의 모듈형주택을 보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업화주택 뮤토 조감도 (사진=포스코A&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