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1%나눔재단, 4번째 스틸하우스 기부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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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1%나눔재단, 인천 동구에 스틸하우스 복지시설 기공식
-포스코의 굴곡진 강판인 파형강판 활용, 4번째 스틸하우스 기부
포스코1%나눔재단이 임직원의 십시일반(十匙一飯) 마음이 모인 기부금으로 영유아복지시설의 설립에 활용한다.
포스코는 인천시 화수동에서 인천 동구와 공동으로 ‘화수동 스틸하우스 영유아복지시설 기공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17일 열린 행사에는 인천시 이흥수 동구청장을 비롯해 포스코 이영훈 재무투자본부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스틸하우스 영유아복지시설’ 정면 투시도. 이 시설은 꽃잎 모양을 창의적으로 형상화했고, 스틸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했다. [사진제공=포스코] |
‘스틸하우스’는 포스코1%나눔재단이 철을 활용해 집을 만드는 복지시설 지원사업이다. 이번 인천 동구 스틸하우스가 4번째 지원 사업으로 스틸하우스 건립에 필요한 건축 비용은 재단에서 전액 부담한다. 완공 시점은 내년 5월 5일이다. 이후 인천 동구에 ‘기부 채납(land donation)’되는 형태로 기부가 이뤄진다.
인천 동구 스틸하우스는 파형강판을 활용한 797㎡ 면적, 6m 높이의 건축 시설로 꽃잎을 형상화한 모양으로 설계됐다. 아울러 저소득 맞벌이 가구 지원을 위해, 아이들이 뛰어놀면서 학습할 수 있는 ‘키즈 카페(kids cafe)’를 조성한다.
포스코1%나눔재단과 인천 동구청이 ‘아이들에게 희망을 선물한다’는 공동의 목표하에 각각 재원과 부지를 출연했다. 포스코는 “이번 기부는 민관 상생 협력을 대표하는 사례로 의미가 있으며, 포스코그룹의 스틸하우스 건축 역량이 총집결된 점도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시설 설립을 위해 포스코는 철강솔루션 마케팅실 디자인솔루션TF와 포스코A&C가 파형강판을 활용한 ‘웨이브 스틸 디자인(Wave Steel Design)’ 기술을 제공했다. 포스코휴먼스는 철구조물 설계, 시공 노하우를 발휘해 건축 과정에 참여한다. 건축 설계 및 감리는 ‘더 시스템 랩’의 김찬중 대표가 맡았다.
이영훈 포스코 재무투자본부장은 “스틸하우스 영유아복지시설은 포스코그룹의 선진 기술력을 적극 활용해 만들어진다”며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 인천 동구의 나눔 랜드마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1%나눔재단은 지난 2013년 11월 포스코그룹 및 외주 파트너사 임직원들의 급여 1% 기부로 설립됐다. 국내 소외계층 사회복지 증진, 국내외 지역사회 자립 지원, 문화예술 진행 및 전통문화 보존ㆍ계승 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