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리스트, SiC 공동연구센터 협약·현판식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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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M(World Premier Materials) 초고순도 탄화규소(SiC) 소재 사업단이 5월 18일 리스트(RIST) 내 SiC연구동과 포스텍 국제관에서 3차연도 제1회 운영위원회를 열고 출범식(킥오프)을 했다. 이어 포스코-리스트 SiC 공동연구센터 협약식 및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지용 소재사업실 상무를 비롯해 WPM사업단 운영위원진, 박종민 리스트 재료공정연구소 소장, 한국산업평가기술관리원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WPM 사업은 세계 4대 소재강국 진입을 목표로 정부와 민간기업이 함께 투자하는 사업이다. 2018년까지 세계 최초 10대 핵심 소재 상용화, 세계 최고 수준의 소재 개발을 목표로 활발히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로 실행 3년째를 맞는다. 포스코는 2010년 초고순도 SiC 소재 사업단의 단결정 웨이퍼 제조 기술 분야 세부 주관사로 선정됐다.
SiC 단결정 웨이퍼란 에너지 산업의 핵심 부품인 LED와 파워소자의 기반이 되는 첨단 소재인데 현재 사용되고 있는 Si 웨이퍼를 대체할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 기반 기술이 전무해 미국·중국·러시아 등지에서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박종민 리스트 재료공정연구소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번 SiC 공동연구센터 설립이 철강 도시 포항이 종합 소재 도시로 발돋움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설립한 SiC 공동연구센터는 세계적 수준의 연구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포스코는 이를 통해 SiC 단결정 핵심 기술 조기 확보와 함께 세계 시장 선점효과를 기대하고 있다.